나의 소명의식이 있나요?

by 우희경

책을 쓰고 계시거나, 쓰려고 하는 분들에게 싶은 꼭 이런 질문을 하고 싶어요.

“왜 글을 쓰고 싶으세요?”

“왜 책을 쓰고 싶으세요?”


이런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끝까지 책을 쓰고 출간까지 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소명의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일들 중에서 책을 쓴다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유혹을 뿌리치는 일입니다. 나만의 소명의식이 없다면 마무리를 짓는 일도 힘들고, 또 계속 유지하며 글을 써내는 일도 힘들어집니다.





글을 쓰는 일이나 책을 써내는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생계이거나, 자신의 꿈을 이루는 자아실현이라 할지라도 결국에는 ‘소명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만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식 콘텐츠는 나에게 당장의 안락함이나 편리함을 가져다주지는 못합니다. 일정시간을 인내하여 쓴 글들이 책이 되기까지 많은 유혹을 견뎌내기도 해야 합니다.

일단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 나태함, 당장 출간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 불안한 미래까지 다 이겨내야 합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소명의식’입니다. 내가 책을 써야 되는 이유를 아는 사람들은 책을 쓰는 과정 중간중간에 찾아오는 어려움도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책을 쓸 때를 생각해 보면, 어떤 소명감이 있었습니다.'사람들이 고유의 가치를 잘 모르는 것 같아. 내가 알려주자' 이런 사명 의식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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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아무도 내 소명에 관심이 없었고, 나 하나 그런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세상이 달라지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그런 소명의식이 있었기에 어려운 환경을 참고 이겨내며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소명의식은 아주 거창한 것이 아니라도 됩니다. ‘내가 발견한 독서법을 책으로 써서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독서법을 알려야지’ ‘나는 도전에 대한 책을 써서 새로운 일에 도전할 용기를 못 내는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줘야지’


이런 선한 마음이 앞선다면 충분히 소명의식이 되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인내를 안겨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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