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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비야 Nov 29. 2022

복직원 내는 마음

후회하고 싶은 맘

복직원을 냈다.

가면서 계속 나온 말,

"하기 싫어! 가기 싫어!"


100번을 넘게 말해도

불순물 0%, 순도 100%.

[진심]


차를 타고 직장 주변을

빙빙 돈다.

기대 살짝, 설레임 살짝이던

날을 떠올린다.


새로운 마주침의 문 앞에서

다시 뒤로 주춤주춤

"하기 싫어! 가기 싫어!"


매일 아침,

유치원 가기 싫은

둘째, 윤이 마음일까?


지나고 후회되기를.

"괜히 걱정했어"

미래의 말을 당겨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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