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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과 평창, 그리고 평화

평화, 새로운 시작

by 이것저것 생각상자

그리 오래 되지도 않은 시간이었다.

마치 핵전쟁이라도 일어 날듯이 종편들의 북한에 대한 날선 비난, 궁지에 몰린 북한은 연일 미사일 발사에 핵실험까지, 일촉 즉발의 상황들, 국제적 정세는 우리 한민족에게 평화는 단지 먼 나라 이야기 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강이 흘러 바다로 가듯이 시간은 흘렀고,

안전에 대한 우려때문에 평창 올림픽이 잘 치뤄 질 까하는 우려는 씻은 듯이 사라지고

어떤 정치인이 비난한 평양올림픽에서 평화적으로 성공된 평창올림픽..

나아가서는 대결에서 대화로 이어주는 평화 올림픽이 되었다.


사실 국제정세는 그리 녹록하지가 않다. 외교에 있어서는 어디까지나 열강들의 이해 타산을 따지며 자국 우선주위로 무역 전쟁, 정보 전쟁 등이 매일 같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적인 통일을 바라는 이들도 그리 많지 않은듯 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평화를 위한 첫걸음에 다가서 있고, 대화를 위한 접촉들이 이어져 나가고 있다.

바로 내일 유일한 분단 국가인 우리가 분단의 상징물인 판문점에서 정상회담이 이뤄진다.

모든 외교적인 회담, 협상 등에는 Give & Take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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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열릴 회담의 협상은 핵위협 뿐만 아닌 어떠한 적대적 전쟁 행위는 버리고

대화와 평화를 위한 건설적인 토론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 그것은 한민족 한겨레의 존속과 번영을 위한 길이며

나아가서는 세계평화를 위한 길일 것이다.


물론 북한의 위장평화를 위한 제스쳐라고 의심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의심을 위한 의심 혹은 정쟁을 위한 의심과 미워함으로 끝나는 것은 결국 평화로 가기위한 장애물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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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주의에 맞게 단계적인 평화 체계 구축과 항구적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한걸음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온 국민과 동포가 성원하는 만큼 새로운 평화 시대가 도래하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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