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금수저, 성공적
토끼와 거북이의 우화에서의 교훈은 토끼 입장에서는 자기 능력만을 믿고 자만 하지 마라는 것이고 거북이 입장에서는 승부가 뻔한 승부일지라도 포기하지 마라는 것이다. 그러면 낮은 확률이라도 이길 확률이 있다는 것..
하지만 이러한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 시스템은 과연 공정한가...
같은 토끼 끼리도 아니고 주종목이 수영이라면 토끼에겐 굉장히 불리한 경기일 것이다. 치타와 토끼의 경주라면 이기고 지는게 아니라 토끼의 목숨까지 내어 놓아야 겠지.
이러한 매우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경쟁이 이미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항공사의 소유하고 있으면서 항공사의 고용된 직원도 자신의 소유물인 것처럼 갑질을 일삼는 작태가 있다.
일찍이 순실의 시대에 5년 임기의 대통령 권력을 업고 가고도 싶지 않은 이화대학교에 말도 공짜로 타고 쉽게 A학점을 받을 수 있었던 일도.. 하지만 선출제 권력은 그나마 임기라도 있지만 재벌이나 돈으로 사는 권력은 그 위세가 대를 넘어 3세 4세까지.. 막강한 힘의 원천이 되고 있다.
역사 이래로 인간은 다른 인간을 지배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4차 산업 혁명으로 이어지는 인공지능에 시대에는 인간보다 월등한 지능의 시스템이 인간을 통제하며 다른 인간의 인권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할 것인가?
그렇게 되는게 오히려 공평한 길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