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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가 없다

Ai시대의 잔혹동화 혹은 다큐

by 이것저것 생각상자

박찬욱의 새로운 영화를 보았다.

물론 중간중간 스토리 연결 개연성이 부족한 장면도

그리고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가져가지는 못했다.


허지만 박찬욱의 복수 시리즈나 아름답지만 그로테스크한 스토리의 영화를 본 입장에서 15세 관람가의 영화가 나와서 놀랍고, Ai로 인한 여러 직업의 종료의 시대에 다시 한번 시사하는 점이 크다.


주인공은 제지공장에 다닌다. 하지만 타이밍이 묘하게도 조지아 LG/현대 공장의 불법 이민자 단속을 촉발한 배경과도 오버랩된다.

뉴스 중 일부

이미 4차 산업혁명은 진행 중이고 제2의 러다이트 운동의 일환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아담스미스의 국부론과 마르크스의 자본론에서 기술되고 사회 분열과 정반합 과정을 통해 3차 산업 혁명은 기술적 저본적 사회적 변화를 완성했다.


4차 산업혁명은 그보다는 훨씬 용이 주도하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혁명과 변화들은 사회 경제적 큰 변화를 이끌고 있기 때문에 실제 변화의 용광로 속에 놓여 있는 개인 들은 변화를 인지하기도 방향성을 잃기가 쉽다.


개인의 개성과 인간성은 철저하게 거대 자본과 빅브라더 역할을 자처하는 경찰국가와 반경찰국가에 의해 통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어떤 모형으로 흐린 미래를 그리고 있는가?

조지오웰의 1984인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인가?

야마찐의 우리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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