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길이 달라서 흩어진 파도를 본다. 한바다에 다른 온도의 짠 물이 부딪힌다.
수평선 앞에 또 다른 수평선, 저 너머 지금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인물들을 떠올린다.
탔다. 탔어! 몸에 그림자를 한 겹, 두 겹 입었다.
그을려지는 줄도 모른 채 레이어가 쌓여 그늘을 만들었다.
한 해, 또 한 해 그렇게 익어왔다.
서울에 사는 29세 김나라 입니다. 살아가는 이야기와 그때 그때 드는 이야기들을 하고자 합니다. 가끔 퀴어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서울살이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