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로 태어났는데

by 나른

<Image: 영화 ‘파니핑크’>





나는 나로 태어났는데 아직도 나를 다 모르겠다.
내일이면, 내년이면 잘 알 수 있게 될까?


무언가를 잘 모른다는 건 사람을 불안하게 한다.

우리가 명확한 걸 좋아하는 이유는 거기서 안정감을 얻기 때문인데.


모호하고 불확실하고 다 알 수 없는 나라는 존재를 견디는 것이 유난히 답답하고 막막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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