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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몸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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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른 May 16. 2018

몸의 언어: 소유




"너는 누구의 것도 아니지만

네가 내 거였으면 좋겠어."


"지금은 허락해 줄게."




너를 가질 수 없고, 가져서도 안 됨을 알고 있다.

단지 사랑한다는 이유로

너를 내 세계에 가둘 수 없으니까.

그러기엔 네가 사무치게 아름다우니까.


하지만, 네가 내 다리 사이로 들어오면

너를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우리가 영원할 것 같은 착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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