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이 있는 네가 좋아.
오해는 마.
나는 그곳을 채우려 들지 않을 거야.
내가 줄 수 있는 사랑은
내 결핍을 열어 보이는 것.
그래서 네가 그곳을 자박자박 거닐고
거기서 곤히 잠들어
쉬게 하는 것.
그러면 나는 네 결핍 속에 들어가
씨앗을 심고 물을 주어
꽃을 피울게.
[글쓰는 일러스트레이터] 사유하고, 읽고, 쓰고, 그립니다. 평범하고 흔하지만 하염없이 아름답고 특별한, 인간의 존재에 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