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몸의 언어

몸의 언어: 결핍

by 나른
20.jpg





결핍이 있는 네가 좋아.


오해는 마.

나는 그곳을 채우려 들지 않을 거야.


내가 줄 수 있는 사랑은

내 결핍을 열어 보이는 것.


그래서 네가 그곳을 자박자박 거닐고

거기서 곤히 잠들어

쉬게 하는 것.


그러면 나는 네 결핍 속에 들어가

씨앗을 심고 물을 주어

꽃을 피울게.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몸의 언어: 적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