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몸의 언어

몸의 언어: 꿈

by 나른



어느 날은,

모든 것이 꿈같아서

깨어나고 싶지 않은 거야.


구태여,

조심히 움직이고 속삭이듯 말을 건넸어.

여차하면 깨버릴까 해서.


이 공간,

이 온도,

이 촉감,

숨소리.


이게 정말 꿈이라면,

부디 영원히 잠들어

깨어나지 않기를.


우린 아마,

깨어날 꿈이 없음에도 깨고 싶지 않은

지독하게 달콤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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