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은,
모든 것이 꿈같아서
깨어나고 싶지 않은 거야.
구태여,
조심히 움직이고 속삭이듯 말을 건넸어.
여차하면 깨버릴까 해서.
이 공간,
이 온도,
이 촉감,
숨소리.
이게 정말 꿈이라면,
부디 영원히 잠들어
깨어나지 않기를.
우린 아마,
깨어날 꿈이 없음에도 깨고 싶지 않은
지독하게 달콤한 꿈.
[글쓰는 일러스트레이터] 사유하고, 읽고, 쓰고, 그립니다. 평범하고 흔하지만 하염없이 아름답고 특별한, 인간의 존재에 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