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몸의 언어

몸의 언어: 눈맞춤

by 나른








우리가 처음 눈을 맞췄던 찰나를 기억해.

나는 왜인지 몸을 움직일 수 없어서

자꾸만 하늘로 시선을 돌렸어.

더 보다가는 꼭 무언가 들통날 것 같아서.




오래 바라볼 수 있게 되면서

우리는 비로소 안심했을지 몰라.

아, 나만 들켜버린 게 아니구나.

너도 그렇구나 하면서.




더 많이 맞추고 싶어.

들킨 마음을 네게 더 오래 보여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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