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경우, 사람들은
사랑이란 깊은 감정만 있으면
잘 해낼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
하지만 관계는 처음부터 능숙히 해낼 수 있는 게 아니라
배우고 익혀야 하는 거지. 실수하고, 틀리고, 실패하면서.
사랑을 도무지 할 줄 몰랐던 나는
이제야 사랑을 배워.
관념 속의 모호했던 단어를
조금 만질 수 있게 됐어.
이제 막 글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처럼,
[그래, 사랑은 이렇게 하는 거였지.
사랑하는 사람은 이렇게 대하는 거였지.
이렇게 섬세한 마음이었지.]
네게서 사랑을 배워.
너와 자라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