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
남경(난징)에 주재원 가는 남편 따라 휴직 후에 두 아들 데리고 여유로운(?) 해외 생활을 즐기다가 한국에 들어온 지가 벌써 10년이 지났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그 사이에 은퇴하고 동유럽이며 태국이며 여러 곳을 다녀왔지만 마음 한편에는 추억 속에 잠들어 있는 그곳에 다녀오고 싶은 생각이 늘 있었다.
드디어 다음 주에 1주일 여정으로 상해로 떠난다~~ 남경에서 상해, 항주, 소주는 고속철로 하루에 다녀올 수 있는 거리라서 새벽 기차 타고 가서 막차를 타고 오기도 했고 1박이나 2박 숙소를 잡고 느긋하게 돌아보기도 했었다. 상해 디즈니랑 동방명주도 보고 시간이 되면 남경도 다녀올 생각이다. 남경의 명효릉과 매화산도 여전히 그대로일까? 10년 사이에 얼마나 많이 변했으려나! 즐겨 먹던 훠궈랑 마라샹궈도 먹고 딤섬도 실컷 먹고 와야지!
원래 여행이란 게 가기 전이 더 설레고 즐거운 법~~ 캐리어에 짐을 싸면서 이런저런 상념에 잠긴다!
로밍도 하고 마이 뱅크 앱에서 여행자 보험도 가입하고...
그간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4만 마일이나 쌓였는데 성수기엔 사용을 못 해 써먹지를 못하다가 이참에 왕복하며 마일리지 많이 털어내서 후련하다.
상해의 5월 날씨는 20~30도라서 우리의 초여름 날씨 정도라 가벼운 여름 옷들 준비하고 얇은 바람막이 챙겨준다. 무엇보다도 1주일은 집밥과 살림에서 해방이라 남이 해 주는 밥을 먹을 거라 이게 또 참 신나는 일이다!!! 상해 맛집 딱 기다려~ 다 뿌셔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