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지음
"우리는 정상가족, 정상신체 등 존재하지도 않는 완벽한 정상성 신화에 사로잡혀 인생이라는 잔혹한 도박에서 지는 패를 잡았다고 생각하는 경우 그것으로 인생이 끝났다고 절망하기 일쑤이다. 그러나 원래 인생은 잔혹하다. 그리고 우리는 이기는 패보다는 지는 패를 잡을 일이 훨씬 더 많다. 누군가가 항상 이기는 패만 잡는 것처럼 자랑을 일삼는 것을 보면 인생을 반도 모르는 덜 떨어진 사람이라고 속으로 비웃어도 된다. 사실이 그렇기 때문이다."
"인생은, 지는 패를 잡았을 때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현실을 냉정하게 살피고 최악을 피하는 방법을 찾으며 인생의 층위를 풍부하게 할 수 있다면 이기는 패를 잡는 것 못지않은 인생이 될 수 있다."
"아이가 아무리 아파도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일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이지만 아픈 아이를 둔 부모는 종종 이 원칙을 잃고 구렁텅이로 빠지기 쉽다.
'해줄 수 있는 것을 해줄 뿐이다'
아주 구체적으로 경제적, 심리적 한계를 설정하고 항상 환자와 대화하며 조율해 나가야 한다."
"부모로서는 어떻게 하면 아이가 삶의 의미를 알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까 하는 생각 외에는 모든 것이 무의미해진다."
무너진 딸을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이 어땠을까?
심지어 엄마 직업이 의사.
정신의 아픔이 몸의 아픔으로 이어져
출근을 못하게 된 뒤,
스스로의 그런 모습이
너무 당황스러워 헤매던 순간
도서관에서 발견한 책.
읽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저는 정말 도움을 많이 받은 책입니다.
디지털 필사해 둔 문장이 정말 많은데, 여기에 다 적으면
작가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꼭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