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끝 날까지 배움과 친구 할래

어르신 보고 배우기

by 나르샤


강의실에서 70대 수강생이 말씀하셨다.

고 나가면 까먹고 또 배워도 까먹고

모두 공감하며 눈을 맞추고 맞아 맞아 한바탕 웃었다.


할아버지가 조용히 말씀하셨다.

나 올해 구십넷살이야.

우리 복지관에서 나는 2번이야

1번도 있어.

구십 팔세 할머니!


"힘들다. 어렵다.

못하겠다"는 말이 강의실에서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스마트폰 2시간 강의가 끝나기 10분 전!

구십네살 할아버지가 짐을 싼다.

"어르신, 무슨 일 있으세요?"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응. 나 다음 수업 시간 도착하기가 빠듯해서

먼저 일어날게요"


"어떤 수업 들으러 가세요?"라고 내가 물었다.

"여기서는 중국어! 옆에 있는 00 복지관에서는 영어"


네! 할아버지.

제가 감히 어렵고 못하겠다고 말했었네요.

저도 어려운 것을 천천히 꾸준히 배우겠습니다.

만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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