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르샤 Jun 30. 2024

남산 타워가 사라졌습니다.

길을 걷다가 남산 타워가 눈에 들어왔다.

타워의 꼭대기가 안개에 가려져있다.


00아! 저 모습을 뭐라고 말을 표현할까?

00 : "남산꼭대기가 안개에 가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엄마는 "남산 타워가 사라졌습니다"

00 : "오~~~ 엄마가 인스타하더니 거기서 배운 거야?

사람들이 궁금해서 보고 싶겠다."


엄마 : 그리고 남산 꼭대기 부분이 안개에 가려졌다고 말하면 좋겠지.

만약 메시지를 준다면 말이야

항상 우리 곁에 소중한 것들은 늘 제자리에 있어.

소중한 것을 내 마음의 안개가 가려 사라졌다고 생각할 때가 있지.


예를 들면, 엄만 00이 곁에 이렇게 있는데,

마음에 화가 나고 속상하고 외롭고 힘들 때

엄마가 보이지 않듯




00: 나도 그런 생각이 들었어.


엄마 : 요즘은 메신저 세상이래.

자기가 가진 뾰족한 분야를 사람들에게. 쉽게 전달하는 거~~


엄마는 메신저가 되고 싶나 봐.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사용법도 말씀드리지만

그것을 사용한 후 "내가 했어"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모습

그 말에서 힘이 솟거든.


스마트폰으로 못하던 삶을 주도적으로 해결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땐,
항상 물개박수를 칠 준비가 되어있어.

매거진의 이전글 조금씩 남아있는 음식! 주부인 당신 어떻게 하나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