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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린 Feb 17. 2021

사랑은 왜 운명이라 불릴까


'사랑'은 전적으로 타이밍에 의지한다. 찰나를 영원이라고 믿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시간의 타이밍과 마음의 타이밍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작품을 만들어낼 때 탄생되는 것이라고나 할까. 같은 시간 속에 묶인 다는 것은 불안이 범람하는 곳에서 서로를 붙잡을 만한 이유들을 제공하고, 말도 안되는 이유들에 타당성을 부여하는 힘을 준다.


기꺼이 믿고싶은 열정. 이성의 범주를 벗어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외면하고 싶어지는 것.


우리는 그것을 '운명'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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