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린 Jan 14. 2022

자유는 어디까지나 스스로에게 달린거니까


"참 이상하지. 우리가 말하는 자유는 

사실 따지고 보면 진정한 자유는 아니라는것.

그저 자유라 정의내려진 것을 자유라 믿고싶은것일지도 몰라.

결국엔 우린 무언가로부터 벗어나고싶어서

자유라는 단어를 선택할 뿐인거야."


"그렇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벗어나지 않는 거겠네.

벗어나지 않아도 되는 삶 말이야."


"맞아. 있는 그대로의 삶.

스스로가 선택하는 자유인거지.

아무것도 없지만 있는,

진정한 비어있음에서부터 오는 충만."


"어려워. 나는 여전히 자유를 원해."


"갖고자 하는게 많을수록 인간은 자유를 갈망해.

그럴수록 더 많이 얽매이는 거지.

하지만 괜찮아. 

자유는 어디까지나 스스로에게 달린거니까."

매거진의 이전글 나는 센언니가 아니야 솔직할 뿐이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