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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린 May 09. 2019

감정의 여백

치유


개인의 치유는 개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개인을 넘어 하나의 세계가 된다.


함부로 아프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함부로 자신의 상처를 타인에게 강요하지 말라는 뜻과 같다.

선함의 영향력이 커지기 어려운 이유다. 부정의 에너지가 더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던히도 노력하고 애를 쓴다.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이는 이 작은 걸음이 큰 걸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셔서 치유하고 가세요.”
감히 나에게 와서 쉬다 가라고 말해본다.
그저 오늘은 귀 기울여 들을테니, 부디 편안하라고.

당신의 평화가 나의 평화임을 알기에.
이기적인 품을 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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