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과 촉, 그리고 행동—1차 인터뷰 통과했다!

번아웃 후 휴식 - 63일 차

by Nana

괜히 부정타기 싫어서 최대한 말을 아끼고 있었는데 (가족/친구들에게도 글에도)

그래도 왠지 예감이 좋아 가족 친구들에게도 조금씩 얘기하고, 여기에 글로도 남기고 싶다.


저번주에 한 인터뷰 후 금요일에 리크루터와 통화했을 때 내 예상대로 다음 인터뷰를 바로 하자는 말이 나왔다. 누구와 인터뷰 하는지도 미리 알려주고, 처음으로 다대 일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그래봤다 인터뷰 하는 사람 두명 대 나 이지만). 처음하는 다대 일 인터뷰인데다가 생각보다 높은 위치의 사람들과 하는 인터뷰라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리크루터 말을 들어봤을 땐 직접적으로 일할 사람들인거 같아서 오히려 얘기할 거리도 많고 물어볼 만한 질문도 이미 머리에 맴돌고 있고 괜찮을 꺼 같다는 예감이 든다.


인터뷰에 항상 자신있다고는 말 못하지만, 지금까지 된 인터뷰를 생각해보면 항상 인터뷰 보기전부터 기분좋은 예감이 들곤 했었다. 보통은 철저한 준비를 하고 나서 그런 자신감이 드는게 정상일법도 한데 솔직히 나는 그냥 내 촉으로 이런 근거없는 자신감이 들때 일이 잘 풀린거같다. 진짜 열심히 항상 준비하고 노력해서 더 좋은 오퍼를 받아낸 남편을 보면 그런 끈기가 부럽고 솔직히 닮고 싶다는 존경심도 들지만 한편으론 닮고 싶은건 닮고 싶은거고 그래도 나의 촉과 운도 또 한번 믿고 가보자!싶은 맘도 있다.


요즘 이런 저런 책을 많이 읽으면서 공통적으로 하는 말들이 있다.

그게 한국인 저자이던 미국인 저자이던 일본인 저자이던, 또 다른 완전히 다른 분야의 책인거 같을 때도!


공통적으로 책들이 주는 메세지는 우선 자신감을 가지라며 - 용기/감사가 주는 힘이 생각보다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지 그로 인해 긍정적으로 세상을 보는게 얼마나 큰 좋은 결과를 이끌어 오는지이고 (선순환), 또 다른 한가지는 실천하는 행동력인데, 그건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 지게 되있다는 것 이상인데 그냥 가만히 바라고만 있는다고 이루어 지는것도 아니고 뭔가를 이루어 낼때에는 꼭 그게 쉽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 두가지는 서로 더 힘을 주곤 한다. 행동한다 > 자신감이 생긴다 > 실수 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될꺼라는 생각에 더 노력할 힘이 생긴다 > 행동한다 > 잘된다!


기술에 발전과 함께 세상은 점점 더 편리해지고 그 변화의 속도 또한 점점 빨라지고 있다.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요즘은 사실 1-2년만 지나도 1-2년 전이 마치 5-6년 전 얘기처럼 느껴질 정도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는데 그만큼 세상에 마음만 먹으면 얻을수 있는 정보 또한 예전보다 훨씬 얻기 쉬워졌다, 옛날 옛날 인터넷이 없었을 땐 사람들은 정보를 책이나 신문 같은 곳에서 얻어내곤 했다. 그리고 인터넷이 생기면서 많은 걸 검색과 몇번의 클릭 만으로 얻을 수 있게되었다. 활자를 넘어 그 이후엔 유튜브같은 플랫폼을 통해 정보를 영상으로 바로바로 얻는 시대가 오며 네이버보다 유튜브로 검색해서 정보를 얻는걸 선호하는 사람들도 생기고 그걸 넘어 이제는 아예 챗지피티 같은 인공지능을 통해 아예 그 검색하는거 조차 한번에 해결 할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정보는 넘처나게 되었고,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도 이젠 조각조각 뉴스카드로 되있거나 쇼츠를 통해 아니면 댓글하나로 자동으로 정보를 디엠으로 받아서 볼수 있게 되고 나자 점점 나중에 봐야지 하고 저장만하고 다시 안보게 되는 정보들도 너무 많아졌다. 한 마디로 넘쳐나는 정보에 완전히 갇혀 내것으로 만들 여유는 없이 끊임없이 저장만하게 되는것이다.


그리고 그것에 문제가 생긴다. 수동적으로 정보를 흡수는 하지만 내것으로 체화하지 않으면서 유용한 정보가 그냥 용량이나 차지하는 파일/문서가 되는..


글로 적다보니 알겠다.

나도 인터뷰 팁들을 인스타그램, 링크드인에 저장을 그렇게 많이 해놓고 정작 인터뷰 준비는 괜히 막막해서 막연히 잘되겠지하고;; 그래도 아직 다음 인터뷰까지 이틀 남았으니 그동안 인터뷰 준비를 조금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 :)


다음 브런치 글에선 부디 내가 마지막 인터뷰 두개를 다 끝내고 오퍼 받는 것만 기다리며 네고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써야지. 그 땐 네고를 어떻게 했는지도 자세히 적으며 부디 나처럼 이직 준비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란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휴직 후 첫 이직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