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 들어오면서 블로그나 카페보다 공신력 있다고 볼 수 있는 '논문'이라는 매체를 '글의 출처'에 도입하게 되면서 연재가 계속 미뤄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일부 블로그나 카페는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하기에 매우 양질의 자료를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더불어 연구실에 들어가면서 새로 배워야 할 내용들, 다시 돌아봐야 할 전공 공부들이 많아지면서 글의 연재가 미뤄져왔습니다. 그럼에도 '절대' 글을 더 이상 쓰지 않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더 깊이 있고 흐름이 잡혀 있는 글을 쓰는 중입니다. 특히, 공부는 하면 할수록 새로운 것을 알아가며 부족함을 깨닫듯이 이번에도 새로운 자료들을 조사하면 조사할수록 공부할 것들이 많아져 글 작성이 어려워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글을 매끄럽게 쓰고 또 올바른 정보를 담고자 이번 학기는 연재를 매우 간헐적으로 또 뜬금없는 내용 (예를 들면 액체로켓에 사용되는 연료 등)을 연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9월에는 연구실 근무에 더불어 여러 회사에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느라 자료 조사는 마쳤어도 글을 다듬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서류는 모두 붙었습니다. 서류까지는요 ㅋ)
그래도 현재 작성중인 글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미 해군의 폭격 및 공격기에 대한 글, 두 번째는 1940년대부터 지금까지 중동의 역사에 항공기가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에 대한 글 마지막으로 극동을 중심으로 하는 항공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동은 2000년대까지 흐름만 잡았는데도 페이지가 28쪽이나 되더군요. 전부 정리해 다듬는다면 적어도 100페이지는 넘는 분량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구독자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2022년 1월 4일에 좋은 글로 찾아뵐 예정이며 그 전까지는 매우 짧은 글이라도 꾸준히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경사진 : ABPic_Tomcat at Davis-Monthan AF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