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YG ETF 31주 적립!!
미국 배당종목에 투자해서 매월 받는 배당금으로 여러 좋은 ETF를 적립해 가고 있는 황금별입니다.
10%가 넘는 고배당률에 방어력도 갖춘 JEPI 300주와 10년째 배당금이 증액되며 주가도 성장해가는 최고의 배당성장 ETF인 SCHD에서 매월 받는 배당금을 재투자해서 미국을 대표하는 패시브ETF인 SPY와 QQQ를 절묘하게 섞어놓은 SPYG를 적립해가고 있습니다. 미국주식 투자로 얻은 투자수익 5천만 원으로 JEPI와 SCHD 각 300주씩에 투자해서 매월받는 배당금으로 SPYG를 적립해온 지 이제 8개월차가 되었습니다. 그 과정과 현재 운용성과에 대해 공유드릴게요.
미국 배당주 투자 1차 목표로 잡은 QYLD 1000주 적립을 달성하게 되어, 2023년에는 배당금 적립식 투자를 즐기면서 새롭게 다양한 ETF들을 적립해갈 계획입니다. QYLD와 JEPI SCHD, XYLD, BST 등의 고배당 ETF의 배당금으로 SPYG같은 패시브ETF부터 PGX, JEPQ, XYLD 등 고배당ETF들을 적립해서 현금흐름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여러 적립식 재투자 프로젝트 중 JEPI 300주와 SCHD 300주에서 받은 배당금으로 패시브ETF인 SPYG 200주를 적립하는 것을 목표로 도전해가는 과정을 공유드리겠습니다. 이제 8개월차로 31주를 적립해서 목표대비 15%에 도달했습니다. 2023년에도 배당금 재투자 프로젝트별로 구체적인 적립 목표를 설정하고 월마다 성과를 점검해가고자 합니다.
10%가 넘는 고배당종목이면서 매월 배당을 지급하는 월배당ETF로 최근에 배당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JEPI는 2023년 1월 첫 배당금으로 주당 0.5729달러를 지급해서 300주 보유시 세전 171.87달러, 세후로는 146.09달러를 배당금으로 받았습니다.
지난 6월 6일에 JEPI 300주에서 131.69달러의 배당금으로 SPYG를 2주를 매수하고, 6월 27일에 SCHD에서 세후 179.47달러를 배당받아서 SPYG를 3주를 추가 매수해서 6월에 5주를 적립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월배당 ETF인 JEPI 300주와 분기배당 ETF인 SCHD 300주의 배당금을 재투자해서 SPYG를 7월에 3주, 8월에 2주, 9월에 6주, 10월에 2주, 11월에 3주, 12월에 7주를 추가 적립했고, 새해 첫 달에 3주를 추가 적립해서 총 31주가 적립되었습니다.
적립 8개월간 SPYG의 주가도 위 아래로 심하게 요동을 쳤습니다. 최저 매수가는 49.8달러 최고 매수가는 59.7달러로 수익률 20% 폭을 넘나들었습니다. 8개월 동안의 주가도 이렇게 현기증이 날 정도로 어지럽게 움직였습니다. 2023년 계묘년 한 해도 디플레이션과 리세션 우려 등 시장에 온갖 악재들이 넘쳐나는 상황속에서도 굳건하게 저만의 투자원칙을 지켜갈 수 있는 용기와 여러 유혹과 고난에 휘둘리지 않고 묵묵히 견뎌낼 수 있는 인내심을 가지고 도전해보겠습니다.
JEPI와 SCHD 각 300주씩 총 600주를 운용하고 있는 계좌의 운용성과입니다. 1월 4일 현재 달러 평가손익은 JEPI가 -4.55%, SCHD가 -2.6%로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계좌의 투자원금은 5천만 원으로 현재 지금까지 받은 배당금을 포함해 약 175만 원 수익이 났습니다. 지난 9월에 188만 원 수익이 발생하던 계좌였는데, 11월에 평가수익액이 훅 올라갔었습니다. 지난 11월에는 평가자산이 5,596만 원으로 596만 원까지 수익이 났던 계좌였는대, 이번달 평가자산은 5,175만 원으로 JEPI와 SCHD 배당금을 받아서 SPYG를 10주나 더 적립했음에도 평가자산은 줄어들었습니다. 시장이 다시 안좋아져서 해당종목의 주가가 하락했고, 원달러환율도 1270원대로 많이 내려가서 원화 평가자산이 증가하지를 못했습니다. 지난달에 매도했으면 600만 원을 번게 아니냐고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죠. 주식은 매도를 해서 수익금이 계좌에 들어와야 진짜 내 돈이죠. 하지만 타이밍으로 매도 매수하는 트레이딩만으로는 시장에 오래 머물기 힘듭니다.
제 투자목표는 단기간에 수백만 원의 수익을 보는 투자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은퇴 후에 평가자산과 현금흐름을 늘려가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매도할 계획이 없습니다. 제 투자방식이 옳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제 투자철학과 원칙인만큼 저만의 방식대로 운용해가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계좌의 운용성과나 수익률에 대해서 질문을 많이 주십니다. 우리같은 평범한 투자자가 주가나 환율 변화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저는 이 적립식 투자를 오래 지속하기 위해 다른 기준의 투자 마인드를 세웠습니다. 제가 미국주식 투자를 시작했던 시기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바로 직후라 경험이 적은 초기 투자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운 좋게 큰 수익률을 거뒀습니다. 그래서 수익이 발생한 돈은 제 투자원금이 아니기에 손실이 발생해도 크게 신경쓰지 말고 제 투자철학과 투자기준대로 운용해 가자고 다짐했습니다. JEPI 300주와 SCHD 300주의 투자금은 제가 노동소득으로 저축을 해서 힘겹게 모은 돈이 아닌 투자소득, 제 자본을 통해 벌어들인 투자소득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투자소득이라고 절대 함부로 다루지 않습니다. 저는 매월 받는 배당금도 매우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당장 JEPI나 SCHD를 매도해서 현금을 취할 것이 아니고, 배당금 현금흐름을 늘려가는 것이 제 투자목적이기 때문에 이 계좌의 주가나 수익률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당장 내일 중국-대만간 전쟁이 발발해서 시장이 하루 아침에 -30% 폭락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비극은 누구도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천재과학자 뉴턴의 말대로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지만, 인간의 비이성적행동이나 광기는 전혀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완벽한 포트폴리오나 투자전략 같은 것은 없습니다. 저같은 배당성향의 투자자는 복리의 마법이 발휘될 시간을 충분히 계산하고 투자에 임해야 합니다. 이런 배당주 투자자는 꾸준히 시장에 머무르면서 배당금을 축적해가야만 느리지만 천천히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시장에 순응하며, 천천히 부자가 되는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 치열하고 겸손하게 버틴 순간들은 분명 여러분에게 눈부신 결과로 보답할 것입니다.
이 글은 종목 추천 영상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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