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현재 성과는
안녕하세요. 황금별입니다. 최근에 3차례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하면서 약 20여 분 정도 구독자분들을 만나게 되었는대요. 다들 각자만의 방식으로 현명한 투자들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이런 오프라인 공간 만남을 통해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지난번 나스닥100지수를 기반으로 한 QQQ와 JEPQ 그리고 QYLD 8월 현재 성과를 비교해봤는대요. 오늘은 S&P500지수 기반의 SPY와 JEPI 그리고 XYLD를 비교해볼게요
2022년에는 JEPI의 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쬬. JEPI는 SPY의 -20%에 비해 -13.4%로 6%p 이상이나 주가가 덜 하락했고, 작년에는 배당률도 10% 이상 지급해서 총 수익률이 -3.1%에 그쳤습니다. 작년 한 해 QQQ가 -33%, SPY가 -20%나 폭락할 때 -3% 손실로 매우 뛰어난 방어력을 보여주면서 단숨에 ETF 중 가장 핫한 종목으로 부각되기도 했었죠. XYLD도 주가는 -22.4%나 폭락했지만, 세전 배당률을 무려 13%나 지급해서 -10%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번 나스닥100 ETF 비교에서도 나타났듯이 폭락장 하락장에서는 높은 배당률을 지급하는 커버드콜 ETF들의 성과가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상승장이 문제죠. 올해 8월 현재 SPY는 약 17%, JEPI는 10.8%, XYLD는 9%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커버드콜은 하락장에서는 조금 덜 빠지긴 해도 하락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배당률이 높기에 하락장에서는 패시브 종목보다 더 좋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는대요. 하지만 시장의 상승기에는 패시브 종목들은 금새 주가가 회복되는데 반해, 커버드콜 종목들은 상승세가 약해서 회복이 더딥니다. 커버드콜의 가장 큰 특징인 상방은 막혀있고, 하방은 뚫려있다 라는 말을 이번 데이터 비교를 통해 다시 한 번 체감할 수 있었네요.
확실히 올해는 나스닥 기반의 ETF들이 S&P500보다 10%에서 최대 20% 까지 더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네요. SPY와 QQQ도 수익률에서 큰 차이가 있는대, JEPI와 JEPQ도 성과측면에서 JEPQ가 월등히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워낙 나스닥지수가 역사적인 폭락장을 기록할 정도로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었기 때문에 올해는 또 그만큼 반등이 나와주고 있네요. 진짜 시장은 한치 앞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저는 변동성이 심한 나스닥보다는 전통우량기업들이 모여있는 S&P500지수 쪽 성향인 듯 합니다. 상승할 때 좀 덜 먹더라도, 하락장에 덜 빠지는 안정감이 더 마음이 편하네요. 어떤 투자전략이나 특정지수를 선택하건, 그건 투자자의 몫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을 떠나지 않고 오래 머무를 수 있는 투자일 것입니다. 투자자 각자 성향대로 마음편한 투자를 하면되는 것이겠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