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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LY 배당금 적립 투자 및 TSLY 출시 후 성과

by 황금별

TSLY와 CONY같은 초고배당률 ETF에 투자해서 매월 받는 높은 배당금을 적립해 둘 경우 과연 몇 개월만에 안전하게 투자원금을 회수할 수 있는지 체크해보고 있습니다. 작년 9월에 배당금으로 모아 둔 300만 원으로 TSLY를 매수했고, TSLY로부터 매월 받는 배당금을 외화RP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15개월이 흐른 지금 TSLY의 배당금이 얼마나 적립되었고, 배당금을 더한 평가자산 성과는 어떤지 중간 평가를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TSLY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성과도 같이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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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LY의 12월 2번째 배당금은 올해 마지막날인 12월 31일 화요일 오후 1시 이후에 지급되었습니다. 매월 TSLY 배당금을 받으면 NH증권에서 외화RP를 매수하고 있는데, NH증권이 TSLY 배당지급은 확실히 다른 증권사에 비해 제일 빠른거 같습니다. 수시 외화RP 이율이 4.25%에서 3.75%로 0.5%나 낮아졌습니다. 그래도 아직 달러로 RP이자받는게 낫죠. 원화RP는 이미 2.6%로 낮아져서 코카콜라 같은 전통 배당주 투자보다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저금리 시대에는 배당주가 다시 주목받게 될 것 같네요.


배당금이 들어오면 배당etf에 재투자를 하거나, 외화RP를 매수해서 달러를 모아가는 투자가 습관이 되었습니다. 매월 소액이라도 꾸준하게 적립해가다 보면 언젠가 투자원금 2200달러까지 적립되겠죠. 그때 TSLY 주가가 몇 달러일지, 수량이 몇 주나 남아있을진 모르지만 꾸준하게 도전해서 원금을 회수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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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16일에 TSLY 162주에 대한 첫달 배당금으로 세후 79.44달러를 받아서 투자원금의 3.5%가 적립되었습니다. 15개월차인 이번 12월 31일에는 세후 88.5달러를 받아서 15개월 동안 누적된 세후 배당금은 1051달러가 되었습니다. TSLY 투자원금이 2,241달러니까 현재 투자원금 회수율은 47%입니다. 1년 정도면 투자원금의 절반 정도는 회수할 거라 예상했는데, TSLY 주가가 하락하면서 주당 배당금이 감소해서 예상보다 많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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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LY 15개월차 투자에 대한 중간 성과를 점검해볼게요. TSLY를 매수한 작년 9월 22일 매수 당시 주가는 13.98달러, 액면병합한 주가로 계산하면 약 28달러였고, 환율은 1,339원으로 투자원금은 2,241달러, 한화로 300만 원이었습니다.


12월 30일 현재 TSLY 주가는 14.73달러로 주가는 -41% 빠졌습니다. 15개월 동안 배당금으로 1052달러를 받아서 배당을 더한 원화 평가자산은 330만 원으로 10% 수익이 났습니다. 여기서 외화RP에 넣어둔 1051달러도 4% 이상의 이자수익이 발생하고 있으니 그 이자를 반영하면 수익률은 좀더 높아질거 같습니다. 프로젝트가 종료될 시점에 RP에 대한 이자수익도 계산해서 반영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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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LY 배당금을 적립하기 시작하면서 계좌내 원화 평가자산에 대한 월별 점검표입니다. 6개월차인 올해 3월에는 테슬라 주가가 폭락해서 평가자산은 228만 원으로 마이너스 24%까지 손실이 발생했었는데요. 이후로 14개월차인 지난달까지는 투자원금이 회복되지 않고 마이너스 17% 손실이었었는데, 불과 한달만에 플러스 10% 수익으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역시 배당투자도 전환점은 한 순간에 폭발해서 이뤄지더라구요. 여러 배당 적립식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1년이나 2년내에 마이너스 20%가 넘던 계좌도 어느 순간이 지나면 그동안 참고 견뎠던 세월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듯 40%가 넘는 수익률을 안겨주더라구요. 배당 투자는 매월 배당이 들어오기 때문에 시장의 위기에도 마음 편하게 잘 견딜 수 있고, 그 고통의 시간이 달콤한 열매로 보상을 해주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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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LY 배당금을 적립하는 성과 외에 TSLY 배당금을 테슬라에 재투자하는 성과 및 TSLY에 재투자하는 성과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TSLY 연도별 투자성과 및 CONY MSTY 같은 초고배당률 ETF는 배당금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채널 멤버십 구독 서비스를 통해 좋은 정보를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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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LY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성과를 살펴볼게요. TSLY가 출시한 2022년 11월 23일 주가는 40.08달러, 12월 30일 현재 주가는 14.73달러로 주가는 무려 -63%나 폭락했습니다. 그동안 지급된 세후 누적 배당금은 25.49달러로 출시 초기 주가의 64%입니다. 즉 TSLY에 2년 이상 투자를 했더라도 얻은 수익은 제로였다는 점이죠. 물론 이 계산은 달러 수익률만 반영해서 계산한 결과이기 때문에, 환차익을 반영하면 환율이 15% 이상 상승했으니 환차익만큼 수익은 발생했을 것입니다.


양도세를 헷징하기 위해 투자한 분들은 양도세 줄이고 배당인컴을 통해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으셨겠지만, 장기간 투자한 투자자에게는 그렇게 효율이 좋지 못했습니다. 물론 TSLY 저점에 진입해서 배당받고 높은 수익률 얻고 탈출하신 분들도 있구요. 자, 요리조리 잘 치고 빠지는 투자자에게는 재미를 볼 수 있는 종목이지만 저같이 SCHD나 JEPI 사두고 묵히는 투자자에게 일드맥스 상품은 썩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배당소득 때문에 혹하는 투자자분들이 많으신데요. 황금별의 부자노트 오프라인 스터디 통해서 일드맥스 같은 초고배당률 ETF 투자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종합소득세 등 세금적 지식도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올해 마지막 영상입니다. 올 한해 수고하셨고, 내년 한해도 파이팅하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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