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관세 정책 한마디 한마디에 시장 변동폭이 어마무시합니다. 이번 트럼프 관세 폭락장에서 일드맥스 CONY와 MSTY의 보유수량을 좀 줄이고 JEPQ를 매수했는데요. CONY는 700주를 보유했는데 물려있던 200주는 폭락장에서 레버리지 투자를 활용해서 운좋게 잘 탈출했고, 현재 500주가 남았습니다. CONY에 투자한지 만 1년이 되었어요. 2024년 4월 16일 22.93달러에 매수한 코니는 6.7달러까지 주가가 폭락해서 72%나 빠졌어요. 대신 세전 분배금으로 12개월동안 12.7달러를 지급해서 투자시점의 주가 대비해서 세전 분배율 55%, 세후로 47%를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주가 수익률과 세후 분배율을 더하면 총 수익률은 현재 -24%입니다. 물론 원달러 환율이 1380원에서 1480원으로 상승해서 환율을 반영하면 원화 수익률은 마이너스 10%를 기록중입니다.
문득 코인베이스에 직접 투자했다면 코니와 비교해서 어떤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코니를 매수한 날을 기준으로 수익률을 비교해봤더니 코인베이스의 2024년 4월 16일 주가는 218.83달러였고, 4월 8일 주가는 151.47달러로 주가는 31%가 하락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배당을 지급하지 않으므로 주가 수익률이 바로 최종 수익률입니다. 같은 기간 코니의 수익률은 -25%, 코인베이스는 -31%로 코니가 약 6%p 더 좋습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기초자산의 주가가 계속 빠지는 구간에서는 일드맥스 커버드콜이 좀더 나은 성과를 나타냈다는 점인데요. 여기서 우리 투자자들이 생각해봐야 할 점은 사업구조가 매력적이지 않고 경쟁에서 뒤쳐지거나 적자가 심한 기업이 아니라면 주가라는게 항상 내리기만 하지는 않기에 언젠가 반등이 온다면 이런 시기에 코니의 배당을 활용해서 기초자산을 매수한다면 나중에 코인베이스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해서 성과가 개선되는 시점에는 빠르게 손실을 복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오늘 비교한 코니뿐 아니라 TSLY나 MSTY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코니에 투자해서 손실중인 분들 중에 수익이 날때까지 끝까지 도전해보겠다고 마음먹으신 분들은 코인베이스 기업종목에 대해 학습해보시고 확신이 선다면 코니의 월분배금으로 코인베이스에 재투자하시는 것이 향후 수익률을 회복하고 투자원금 회수까지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실 거에요.
4월 8일 어제도 정규장 시작할 때는 한국 일본 등 우방국과의 관세협상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5% 이상 상승하던 시장은 중국에 104%의 폭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소식에 다시 급락했습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후로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미국과 중국간의 패권국가의 경쟁이 과거 미국과 쏘련의 안보전쟁만큼이나 긴장감이 크네요. 어떤 한쪽으로 힘의 추가 일방적으로 기울어지지 않는 한은 계속 될거 같습니다. 부디 오늘도 무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