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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ETF 리밸런싱 계획_JEPI에서 GPIX로

by 황금별

이제 곧 3분기도 끝나고, 2025년 올해도 마지막 4분기가 다가옵니다. 무더운 날씨도 어느새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차분하게 올 한해를 정리할 시기가 되었는데요. 재작년과 작년과 같은 불장은 아니지만 올해도 미국 나스닥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또 지난 4월 폭락장에 진입한 분들은 올해 좋은 수익을 거두셨을거 같습니다. 또 올해는 코스피가 세계 주요국 증시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국장에서도 큰 수익을 얻은 투자자분들도 많을거 같은데요. 국내주식과 달리 미국주식은 양도세도 염두에 두고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4분기가 되면 세금 헤징 등 올해 농사를 잘 마무리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필요하게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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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포트폴리오에 큰 변화를 주기 보다는 최근 성과가 부진한 종목들의 수량은 조금 줄이고, 경쟁 ETF 중 성과가 나은 ETF로 교체를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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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비중이 큰 JEPI 2000주 중 일부를 매도하고 상승기 성과가 좋은 GPIX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목표 수량을 정하진 않았는데 대략 300주나 500주 정도만 GPIX로 전환할 예정인데요. JEPI와 GPIX 주가가 5달러 정도 차이가 나는데 주당 분배금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 배당금이 줄어들거 같진 않습니다. 차액분은 달러로 계좌에 보관해둘 계획입니다.


지난 4월 폭락장에 SCHD 400주 정도를 추가 매수했는데, 10% 이상 수익이 발생해서 400주 정도 매도하고 3년 전부터 보유해 온 1000주만 꾸준히 보유해갈 계획입니다. JEPI와 SCHD 각각 300주의 배당금으로 모아 온 SPYG 100주를 전량 매도 후에 월배당 커버드콜 ETF들로 전환해서 평생연금 ETF 계좌로 보내 평생연금 계좌의 현금흐름을 증가시킬 계획입니다. SPYG는 최초 목표인 100주 적립에 도달했고, 목표를 상향해 200주까지 모아갈까 했으나, 요즘 월배당 커버드콜 ETF들 성과가 패시브 못지 않기에 현금흐름을 증가시키는 쪽으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그 외 비중이 크진 않지만 테슬라 등 10주나 한자릿수 소량 보유중인 종목들 중 수익난 종목들 정리하고, 버진갤러틱 등 손실발생한 종목들과 맞트레이딩 계좌의 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미국주식은 1인당 연간 250만 원 초과시 양도소득세 22%가 부과되기 때문에 세금을 제로로 만들기는 어렵지만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인데, 이때 CONY나 TSLY 등 개인계좌에서 보유중인 일드맥스 ETF들을 연말에 매도해서 양도세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국내주식은 상반기에 모두 매도해서 아쉽게도 코스피 최고점 갱신의 효과를 누리진 못했지만, 그래도 20% 가까운 수익을 올려서 분양받은 아파트 중도금 납부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외 ISA계좌로 투자중인 미국 30년물 국채 커버드콜 ETF 수량을 반절 덜어내고 KRX 금현물 ETF로 변경했습니다. 미국주식 채권형 ETF 비중이 크기 때문에 국내 상장 채권형 ETF 비중은 줄여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마지막 4분기까지 리밸런싱할 계획을 세우고 포트폴리오의 건전성을 확보해가며 현금흐름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개인계좌 리밸런싱 계획에 대해 말씀드렸고, 법인계좌는 1번계좌 고배당 커버드콜 중심과 2번계좌인 일드맥스와 배당킹 종목들 중심의 현재 포트폴리오가 법인의 현금흐름을 잘 만들어주고 있어서 별다른 변화없이 손실 종목들만 연말에 절세를 위해 매도처리할 계획입니다. 아직 연말까지 3개월이나 남긴 했지만, 긴 추석 연휴 전후로 계획 잘 세우셔서 올해도 절세와 더불어 좋은 수확을 거두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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