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따끈한정책소스
#지역기업따끈한정책소스
세번째 글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대주제 "인재"를 이어갑니다. 그 중에서도 세부 주제는 "창의적 인재의 관리"입니다.
'브랜딩', '기획', '디자인' 등의 창의적인 류의 업무의 경우, 인재의 역량이 얼마나 발휘되는지가 결과물이나 성과에 매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이런 작업의 경우, 인재의 노력을 단순히 '시간투입'을 기준으로 계산하기 쉽지 않은 면이 있습니다. 또한 기업의 상황, 인재의 상황에 따라서, 특정 기간에 몰아쳐서 창의적인 작업을 해내고, 몰아서 쉬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야근에 대한 정책은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창의적 인재"라는 표현을 써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일은 창의적이고, 어떤 일은 창의적이지 않은 걸까요? 우리가 "지식 근로자"라는 말을 쓸 때, 이 둘은 같은 의미일까요? 개념에 대해서 조금 더 엄밀하게 다루고 싶지만, 일단은 놔두어 봅니다.
어떤 스타트업 대표님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 회사의 경우에는 창의적 인재의 역량 발휘가 회사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요. 그런데 저도 경영이 익숙치 않고, 우리 회사에 들어오는 인재들도 업계의 경험이 아주 풍부하지는 않다보니, 창의적인 업무에 관한 대안적인 계약 방식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요. 예를 들어 창의적인 업무가 중요한 디자인 업계에서는 포괄임금제나 다양한 방식의 계약방법, 독특한 합의에 따라서 보상조건을 결정하는 등의 업계의 방식들이 있다고 하는데, 저나 우리의 인재는 그것을 잘 알지 못하지요. 이런 것들을 우리도 알 수 있으면, 도입을 할 텐데, 제가 챙겨야 할 게 너무 많다보니 이런 것들을 찾아다닐 여력이 없어요."
"제가 또 고민인 것은, 어느 정도가 적정선인지를 찾는 거에요. 야근을 많이 하더라도, 연봉이 높은 것이 적절한지, 아니면 야근을 많이 하면 휴가를 길게 주는 것이 더 좋은 것인지, 어떤 보상체계를 도입하는 것이, 우리 창의적인 인재의 역량 발휘에 도움이 되는지를 알고 싶은데, 그것을 직접 실험해보기에는 쉽지가 않아요."
그 대표님에게, 어떤 것이 도움이 되겠느냐고 물었더니 이런 이야기를 하십니다.
"창의적 인재의 역량 발휘를 위한 근로환경, 계약조건, 보상 체계, 채용 방법 및 절차 등 좋은 사례를 상세한 내용을 담아서 스타트업에게 제공해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좋은 사례를 보면, 우리도 이렇게 해봐야겠다 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위 논의에서 숨어있는 가정을 드러내봅니다.
- 일반적 업무와 창의적 업무의 차이가 있다고 가정합니다.
- 창의적 업무를 하는 인재의 경우, 일반적 업무를 하는 인재에 적용되는 근로 형태, 근로시간, 보상 방식 등이 잘 맞지 않다.
- 창의적 업무를 하는 인재에게 잘 맞는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그 인재의 역량 발휘에 큰 영향을 미친다. (너무 힘들면 퇴사하게 되고, 너무 풍족하거나 일이 헐거우면 기업의 경제성을 떨어뜨린다.)
- 스타트업이나 작은 기업의 경우, 창의적 업무를 하는 인재에게 잘 맞는 방식을 탐색할 시간적 여력이 적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질문을 드려봅니다.
Q1. (회사를 경영하고 계시다면) "창의적 인재의 역량 발휘가 귀사의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나요?
Q2. (미친다면) "창의적 인재의 역량을 잘 발휘하게 하기 위한 근로계약방식, 보상체계방식, 채용 방식 등에 대해서, 현재의 방식에 갈증을 느끼시나요?"
Q3. (갈증을 느끼신다면) "위의 방식에 대해서 탐색하는 노력을 할 여력, 여건이 되시나요?"
*덧. 페이스북에서 찾은 자료를 붙여 둡니다.
초보창업자를 위한 HR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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