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따끈한정책소스
열번째 글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대출”입니다.
대출은 기업을 경영하는 데 있어서 자금을 확보하는 수단 중에 하나 입니다. 제가 아는 정도로는 매출의 약 절반 정도를 대출받을 수 있지 않나 합니다.
기업마다 상황이 다를 텐데요, 어떤 곳은 매출이 어느 정도 나와서, 운전자금이 필요할 때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매출이 별로 나오지 않는 단계에서는 담보가 없는 한 대출을 받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기술보증기금이라는 제도도 있습니다. 당장 매출이 많이 나지 않더라도, 기술을 활용한 사업에 대한 계획, 특허 등의 근거가 있으면, 보증을 해주고, 이를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런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대표님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이런 것들을 잘 아시는 편이지만, 초기 기업의 경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유형에 어떤 것이 있는지, 언제 정도 자금이 필요하면, 대출을 받는 과정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해서 적어도 언제 정도에는 대출을 받기 위한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등등을 아는 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보증을 해주거나 대출을 해주는 기관의 경우, 상담을 해주거나 가이드를 해주기 보다는, 실제 진행하려는 과정에 더 가까운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저의 경우를 돌아보면, 주변에 아는 분이 이런 류의 대출이 있으니 이런 곳에 알아보라고 가이드를 해주셨습니다. 어떤 기업 이사님에게 여쭈니, 자신도 그런 것은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어디서 들어들어서, 물어물어 알아보았는데 결국 천만원 정도 대출을 받았는데, 받을 수 있는 정도가 이 정도가 맞는 건지도 잘 모르겠다고, 확인할 길이 없다고 했습니다.
위에서 이 이야기를 해주신 분은 이런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기술보증기금 같은 곳에서 일하고 퇴직하신 분들이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전반적인 것에 관한 상담이나 가이드를 하는 활동을 하는 것은 어떨까?
이런 아이디어에 대해서 반대의견도 있었습니다. 대출받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은 기업대표가 직접 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었습니다. 내용이 홈페이지에 다 나와 있는데, 그것을 굳이 상담으로까지 제공해야 하는가 하는 의견이었습니다.
정답이란 건 없겠지요.
지역에서 기업을 하는 분들이 자금 대출에 관해, 겪는 어려움의 유형은 이 정도일까요.
1)나에게 맞는 대출상품, 보증방법을 알기 어려움
2)담보, 보증 확보의 어려움
3)이자비용 부담의 어려움
지역에서 기업하는 분이 “자금”에 관하여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얼마나 잘 파악이 되어 있는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과연 어떤 방법으로 파악하고 있는지도 궁금해집니다.
자금에 관한 것은 “대출”이 능사인지도 의문이 들고요. 더 좋은 방법은 없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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