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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나솔 Feb 16. 2022

12. 업무에 대한 보고

#지역기업따끈한정책소스

열두번째 글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업무에 대한 보고”입니다.


(오늘은 정말 눈이 감기네요. 그래도 매일 쓰기로 했으니 꾹 참고 써봅니다 ^^)


업무에 대한 보고는, 업무에 대한 소통의 한 부분일텐데요, 소통이라고 하면 업무를 요청하거나, 보고하거나, 보고받은 것에 대해서 피드백을 하거나, 작업물에 대한 피드백을 하거나 등등 상황이 너무 다양해지는 것 같아서, 업무에 대한 보고로 좁혀서 정해 보았습니다.


저는 대표이기는 하지만 실무도 많이 하는 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이라서, 고객에게 보고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또는 다른 회사와 협업하거나, 어떤 사업단에 같이 속해서 일을 하는 경우, 보고 까지는 아니더라도 상황 공유를 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사의 구성원 중에는 저에게 직접 보고를 하는 경우도 있고, 구성원에게 보고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업무의 보고 체계가 완전히 정립됐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어제의 주제는 “파일관리”였는데요, 그 생각을 시작하니, 업무하는 것에 관한 상세한 이야기들을 생각하게 되면서 다른 기업에서는 어떻게 하나 궁금해졌어요.


업무 보고의 체계가 안정적으로 갖추어져 있는지?

새로운 직원이 합류하면 그 보고의 체계를 어떻게 알려주는지? 익숙해지는 데 시간을 얼마나 걸리는지? 물론 신입과 경력은 다르겠지만요.


저는 어떤 때는, 제가 바라는 방식으로 보고나 상황 공유를 받지 못할 때 답답해하기도 해요. 그런데 명확하게 어떻게 보고를 하라고 해야 할지를 차분히 정리해본 적도 없는 것 같아요.


이번에 어떤 사업에서, 다른 곳과 컨소시엄으로 같이 일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 협력사의 책임자가 있고 실무자가 있는데요, 저는 책임자로서 책임자와 실무자하고 모두 소통을 하는데요, 책임자하고 소통했을 때는 실무자분하고 상황 공유를 제가 해드려야 하나 고민이 될 때도 있어요.


 어떤 사안을 누구에게 어떻게 이야기하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한 판단력의 레벨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어떻게 레벨업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요. 제 방식이 정답이나 최고는 아닐 수 있지만, 그런 류의 판단력 또는 적극성(?), 누군가는 안 물어볼 질문은 하는 습성 같은 것이 사람마다 다르다면, 어떤 일의 경우에는, 이걸 맡겨도 되려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리고 유선으로 보고하 것, 텍스트로 보고하는 것, 이메일로 보고하는 것, 잔디로 업무 토픽에 보고하는 것, 잔디 개인 메세지로 보고하는 것… 보고의 전달 채널도 여러 가지인데요, 채널이 많아질 수록, 어떤 성격은 이런 류의 보고에 쓴다… 이런 류의 정책이 서 있지 않으면 참 힘들 수 있는 시대이다 생각도 들어요.


다른 대표님들이나 관리자 분들은, 어떤 방식으로 업무보고 받는 것을 선호하실까 생각해보면서 글을 마칩니다.


이 글은 기업의 엄청난 애로사항을 다룬 것은 아닐 수도 있지만, 업무의 중요한 부분이 업무에 관한 소통이다 보니, 기업의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는 잠재적인 영역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한 번 써보았습니다. 특히나 제주도처럼 작은 기업이 많은 경우는, 설사 한 사람이 체계가 잡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확산하고 유지시키는게 어려울 수 있겠다 생각도 들어요. 체계가 잡힌 사람이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크게 불편하지는 않으려나? 싶기도 하고요.


* 참고로 자투리글에 올렸던 엑셀파일 샘플을 댓글로 요청한 분이 있어서 보내드렸습니다.


오늘은  만한 사진을 찍지는 않아서 패스하려다가, 아주 유익하게 읽고 있는  표지 찍은  있어서 올립니다.  책에 대한 저의 마음은 ‘업고 다니고 싶은 마음입니다.




*글모음:


https://brunch.co.kr/@nassol/128 


#지역기업따끈한정책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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