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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나솔 Mar 08. 2022

28. 대표의 번아웃

#지역기업따끈한정책소스

스물 여덟번째 글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대표의 번아웃”입니다.


번아웃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번아웃 증후군은 목표를 높게 잡고 전력질주 하는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또 긴 노동 시간에 비해 짧은 휴식 시간, 강도 높은 노동 등의 사회적 요인 등이 번아웃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다. 번아웃 증후군이 생기면 만성 피로와 함께 체력이 쉽게 떨어진다. 쉬고 싶다는 욕망이 강해지고 불면증이나 심한 불안감이 나타날 수 있다. 별일 아닌 것에 화를 내는 등 예민해지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며 우울감이 생기기도 한다. 이와 함께 배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되는 느낌이 나며 두근거림, 두통, 어지럼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만사가 귀찮은 , 혹시 번아웃증후군? < 생활건강 < 기사본문 - 캔서앤서(cancer answer)



최근 저는 번아웃이 온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번아웃의 단계를 1부터 10까지라고 생각해보면 한 6정도가 온 것이 아닐까 합니다. 작년 10월 11월 12월에는 너무 무리를 했던 것 같고, 올해 1월에는 은근히 충분히 휴식할 기회를 못 만들었고 2월에는 몸이 바쁘지는 않았는데 머리로 신경쓸 일이 좀 있었고, 2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의욕이 떨어짐, 무기력하다고 느낌, 집중력이 떨어짐, 피곤이 풀리지 않음, 총기가 떨어짐, 우울감이 듬, 안하던 류의 생각이 문득 듦” 이런 증상이 찾아왔습니다. 혹시 이게 번아웃인가? 생각은 했는데, 이렇게 스스로 생각할 정도면,아주 심한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금은 예의주시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움이 찾아올 때면, 이제는 동굴 안으로 숨지 않으려고 합니다. 도움도 청하고, 방법도 고민해 봅니다.


요전에는 어떤 분께 대화를 청했다가,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 주셔서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오늘은 어떤 분과 대화를 했다가, 새로운 지점을 환기하게 되었고요, 어떤 분에게 만남을 청했다가, 위안과 힘과 좋은 접근법을 얻었습니다.


약 세가지 정도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 중입니다.


-좋아하는 활동을 하며 에너지를 충전하기

-환기하러 다른 지역에 다녀오기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


누구나 번아웃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대표의 번아웃은 어떻게 다르려나 생각해 봅니다. 대표가 번아웃이 왔을 때, 현실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으려나 생각해 봅니다.


어떤 대표님이 했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번아웃이 한번 세게 온 뒤로는 업무 외 시간이나 주말에 일하지 않습니다.’ 이 말씀을 들었을 때는 그런 원칙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 좀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지금 이런 시기를 겪다보니, 이번 일을 계기로, 나는 어떤 원칙을 가지면 좋을까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글 모음


https://brunch.co.kr/@nassol/163 


#지역기업따끈한정책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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