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 무겁고 축축했던 날들
낮밤툰 26화는 코로나19 시절, 런던에서 알고 지내던 친구들과 지인들이 하나둘 영국을 떠나고, 몸도 마음도 허전하고 지쳐가는 낮밤의 무겁고 축축한 날들을 회상하며 그려보았습니다.
살면서 기본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커다란 미션이라는 생각이 들던 때였죠. 해외에서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채 나이만 들어가는 것 같아 스스로에게 여러 의문이 들던 시기였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작은 기쁨들과 소소한 힐링을 통해 하루하루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힘든 시기, 처지는 순간들은 살면서 불청객처럼 찾아왔다 떠나곤 하죠. 그런 시기들을 견뎌내는 자신에게 꼭 잘 했다고, 오늘도 수고했다고 격려의 말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만화와 글을 보는 분들도 행복하고 따뜻한 가을 하루가 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