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쓰고 싶었던 글을 써 볼까?

쫄보의 소심한 자기 주장

by 개똥밭

오늘, 대통령 탄핵 결과가 나왔다.


누군가는 이런 것을 '정치'적 행위라 폄하한다. '정치'라는 단어를 글자 그대로 풀면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윤석열이란 사람의 '내란'과 그에 대한 '탄핵'은 정치적 행위가 아니다. '내란'은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 아니고 국가 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범죄'이며, '탄핵'은 그 범죄에 대한 '처벌'이기 때문이다. 즉, 우리 인간 사회의 기본 룰인 '인과응보'였을 뿐이다.


나는 언젠가부터 그동안 써 올렸던 '우리 세상만사'에 대한 글을 중단했다. 뭐 알량하게 바빠서이기도 했지만, 사실 게으르기 때문이고,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는 혹 불편해할 사람들의 심기를 헤아려서(?)이기도 하다. 그만큼 난 쫄보다. 사실 잃을 것도 별로 없는 내가 말이다.


각설하고, 이제 중년을 넘어 장년으로 가는 내가, 이 세상에 살면서 느껴 본 세상의 부조리와 그 부조리 속에서 각성한 것들을 써 볼까 한다. 이 각성은 굉장히 즐거운 체험이었고, 그 즐거움을 누군가에게 전달하고 싶기 때문이다.

지혜는 가르치는 게 아니라 전달하는 것이며 배우는 것이 아니라 깨닫는 것이다.
- 이화여대 석좌 교수 최재천 박사 -
keyword
금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