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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디지털 안에 건물 하나 필요하다.

by 오늘광장

나이가 들수록 디지털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 우리는 디지털 세상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이미 은행 업무는 집에서 해결할 수 있고, 쇼핑도 대부분 온라인에서 이루어진다. 디지털이 우리의 생활 속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이제는 디지털 환경에서 불가능한 일이 거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디지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 한다. 물론, 보이스 피싱처럼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한 번 잘못 누른다고 해도 큰일은 일어나지는 않는다. 배우고 익히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고, 디지털 공간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다.

배우자를 비롯해 주변 사람들에게도 두려워하지 말고 시도해 보라고 권하지만,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억지로 강요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몸으로 직접 부딪히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적응해 가고 있음을 느낀다.

디지털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요즘 나는 블로그, 브런치, X, 스레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즐기고 있다. 전자책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도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사회적 관계망이 좁아지고,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커진다. 그렇기에 집 안에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을 디지털 속에서 찾아야 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취미로 시작하면 된다. 하지만 5~10년 동안 지속하면 경제적인 보상도 기대할 수 있다. 나 역시 아직은 적은 액수를 벌고 있지만, 머지않아 충분한 용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취미로 시작해 정신적인 만족을 얻고, 나아가 돈까지 벌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중간에 포기한다. 원하는 결과가 금방 나타나지 않거나, 예상보다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들이 하는 것을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의 취미와 적성에 맞는 것을 찾아야 한다.

욕심부리지 말고, 몇 년이고 꾸준히 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선택하자. 그러다 보면 재미가 붙고, 또 다른 것을 시도하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것들이 더해진다. 새로운 도전은 사람을 흥분시키고, 삶의 보람을 느끼게 한다.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디지털 안에서 할 수 있는 취미를 찾아보자.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소비자로 머무르고 있지만, 이제는 생산자로서 자리매김할 기회를 찾길 바란다.

디지털 속에서 무언가를 생산하는 것은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 대부분 무료로 시작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도전과 발전이다.

지금, 디지털 공간에 나만의 건물을 세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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