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는 언제인가요?”
누군가 나에게 이렇게 묻는다면, 나 역시 망설임 없이 대답할 것이다.
“바로 지금입니다!”
60년 넘게 살아오며 행복했던 순간이 없었겠는가. 물론 많았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그 모든 행복을 온전히 실감하며 살아가고 있다.
과거의 행복은 기억 속에만 존재한다. 돌이켜보면 분명 빛나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와 동시에 힘들었던 기억들이 더 짙게 남아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 힘든 시절 속에서도, 나는 순간순간 행복을 느끼며 살아왔을 것이다.
행복은 철저히 주관적인 감정이다. 누군가는 나의 삶을 보고 “그 생활이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느냐?”라고 물을 수도 있다. 또 어떤 이는 나의 과거를 떠올리며 “그렇게 힘든 세월을 보내고도 행복할 수 있느냐?”며 의아해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의 행복은 나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내가 원하는 길을 걸을 수 있다면, 그것이 곧 나에게는 행복이다.
어떤 사람은 잘 먹고, 매년 해외여행을 가며, 좋은 집과 차를 소유하고, 건물주가 되는 삶을 행복하다고 여긴다. 그런 이들은 그 기준을 충족시키며 행복을 누리면 된다. 나 역시 그런 조건들이 갖춰진다면 좋겠지만, 그것이 없다고 해서 불행하다고 느끼진 않는다.
내게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며,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삶이다. 그 자체가 나에게는 충분한 행복이다.
고명환 작가의 『고전이 답했다』에서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독서하는 시간 자체가 행복하다면 그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힘을 가진 것이다.”
행복이란 이처럼 철저히 주관적이다. 누군가는 “책 읽는 시간이 뭐가 그리 행복하냐?”라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또 누군가는 “책 읽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라고 말할 수도 있다.
우리는 언제든지 행복할 수 있다. 어떤 상황에 놓여 있든, 그 안에는 반드시 행복의 조각이 존재한다. 중요한 건 그 조각을 발견하고, 느낄 수 있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결국 우리는 오직 '지금'을 살 수 있다. 행복도 마찬가지다.
과거의 행복은 지나간 메아리일 뿐이고, 미래의 행복은 아직 오지 않은 기대일 뿐이다.
“그때 참 행복했지”라고 말해봤자, 그건 추억에 불과하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일은, 현재의 행복을 갉아먹는 것이다.
지금 아무리 힘들고 되는 일이 없어 보여도, 우리 곁에는 분명히 행복이 있다.
결국 우리의 궁극적인 삶의 목표는 ‘행복하게 사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 행복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시간은 오직 ‘지금’뿐이다.
그래서 내 블로그 닉네임도 ‘오늘 광장’이다.
‘오늘을 축제처럼 살자’는 뜻이다.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즐기며 살아가기를 바란다.
CANI!
지속적이고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