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나게 살자

요즘처럼 살기 힘들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는 재미마저 없다면 살맛이 안 날 것이다. 사는 게 힘들수록 사는 재미를 찾아야 한다. 우리는 가끔 "요즘은 왜? 사는지 모르겠다. 사는 재미가 없다."라는 얘기를 한다. 사는 재미는 사람마다 다르다. 내가 사는 재미를 누군가 듣게 된다면 "그게 재미냐?"라고 할 수 있다. 나 역시 다른 사람의 사는 재미를 듣고는 이해가 안 될 때가 많다.  

   

모든 사람이 살아가는 목표가 다르듯 살아가는 재미 역시 다르다. 우리에게 재미를 주는 요소 또한 각양각색이다. 여행하는 재미, 먹는 재미, 독서하는 재미, 사람 만나는 재미,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재미, 취미 생활하는 재미, 스포츠 생활을 즐기는 재미, 문화생활을 즐기는 재미, 도전과 열정으로 성취감을 느끼는 재미 등이 있다. 

    

찾아보면 재미를 느끼며 살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그런데 우리는 바쁘다, 돈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자신이 즐기고 싶은 재미를 누리지 못하며 산다. 바쁘고 돈이 없는 이유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없다. 나 역시. 여유 없는 일상을 보내다 보니 놀이문화에 익숙하지 않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지칠 때, 재미있는 경험이나 활동을 통해 우리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야 한다. 바쁘다는 이유로 친구들과의 만남을 회피하다가 어느 날 친구를 만날 수밖에 없어 약속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일단 약속을 하게 되면 약속 날에 해야 할 일을 미리 하기 위해 노력한다. 즉 열정적으로 일에 집중해서 다른 날보다 효과적으로 일을 해낸다. 그리고 친구들과 만나 웃고 떠들고 오면 며칠간은 몸도 가볍고, 일하는 것이 힘들지 않다. 즉 친구들을 만나 재미나게 놀면서 에너지를 충전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활동은 우리에게 창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문제 해결 능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의 경우는 여행이 이러한 기회를 준다. 여행을 가면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보면서 에너지를 충전한다. 작년에 튀르키예 갔을 때 귀국하면 꼭 전자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튀르키예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이렇게 척박한 땅에서 기술과 도구도 미약한 상황에서 이렇게 과학적이고 예술적인 문화유산을 남긴 사람들이 살았다는 것에 놀랐다. 나는 이들보다 몇 천배 축복받은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런데 지금 내가 이루어 놓은 것은 과연 무엇인가?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전자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우리는 항상 새로운 경험과 활동을 추구하며, 재미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재미있게 살다 보면 삶의 질이 높아지고,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 우리네 인생 살다 보면 어려움과 고통을 겪게 된다. 이로 인한 불안, 스트레스, 우울증 등을 겪게 된다. 이렇게 힘들 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하다 보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즉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우리가 좋아하는 일을 하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 재미난 시간을 보내면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도와준다. 나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일을 좋아한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시간이 재미있다. 이 재미난 일을 통해 앞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