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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메달 Apr 18. 2020

그릿, 내면이 강한 아이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부모교육 학습자료로 정말 좋은 책, 그릿

작년 말인가 올 초인가, 여하튼 사다 두고 안 본 책... 이 난국에 끄집어내어 보는데, 이 책 괜찮네. Ho!!!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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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특히 청소년을 비롯한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는 꼭 읽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을 한다. 전체 챕터 중에서 3부 어떻게 하면 내면이 강한 아이로 길러질 수 있는가, 는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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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어릴 때 나는 주양육자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은 과정을 즐기고, 완성을 할 수 있는 맺음을 스스로 하는 것에 정말 신경을 많이 썼다. 그 부분은 과제집착력으로 몰입과 연결되는 부분인데, 여기 그릿에서는 청소년기의 특별활동에 대한 사례로 풀어두었다. 공부만 시키며 학원 보내는 것과 분명 다른 학습 목표와 동기 부여가 만들어진다는 것. 그것을 믿어야 하는데 한국 부모들이 그것을 못 믿는데, 그릿 이 책을 보면 다른 신뢰가 온다. 각종 연구자료와 실험들을 많이 올려두었는데 그것도 못 믿으면 그냥 학원 뺑뺑이 시키면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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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신문 칼럼에서 피아노를 가르치려면 진도에 목적의식을 가지지 말고 차라리 동네 콩쿠르이라도 나가게 해서 한 곡을 수십 번 연습하게 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하라고 했다. 나는 아이 어릴 때 읽은 육아 칼럼 중에서 그 글이 최고였다. 아쉽게도 누가 썼는지 기억이 안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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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교육청에서 부모교육 강사 등록 풀 요청이 왔는데 아직 안 보냈다.  그릿을 보면서 오, 뭔가 재미있는 것을 전달할 수 있겠다 싶어서 다시 구미가 당기네. 하루 더 고민해 봐야겠다.

그릿, 긍정심리학의 확장판이고, 인지 행동학을 생활에서 할 수 있게 잘 만든 책이다. 장기간 연구한 사례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우리나라도 이런 장기 연구 프로젝트가 좀 있으면 좋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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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다고 이 책이 부모교육 관련 책은 아니다. 마지막 챕터가 조금 인상적이라 언급했을 뿐이다. 자신의 내면이 얼마나 몰입형인지 아닌지, 자신이 끝까지 일을 끝맺음 할 수 있는 근력이 있는지를 끊임없이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사람들이 왜 많이 읽었는지 알겠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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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grit)
인생의 성공에 있어서는 재능이나 성적보다 휠씬 더 중요한 다른 요인이 있다.

인간의 의지와 자기 절제, 그리고 재능보다 목표 달성을 예측할 수 있는 역량을 그릿, 이라고 한다고 저자는 풀어내고 있다.





#그릿 #grit #비즈니스북스 #북스타 그램  #책스타그램 #청소년그릿 #청소년 #긍정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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