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스타쿠 Mar 03. 2021

바풀 3

목욕탕

바풀이는

간만에  혼자  여유를 즐깁니다.

흔하지 않은 기회입니다.

밥그릇에  물이  어느 정도 차있습니다.

적당한 물 양, 따뜻한  수온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합니다.

이마에  땀도 나고 몸도 조금씩  불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동안이지만  이 시간이 영원했으면 하고

바풀이는 잠에 듭니다.

달콤한 꿈을  꾸면서요.


이전 02화 바풀 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