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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스타쿠 Dec 09. 2021

바풀 16

당당한  바풀이

이런 순간이

오리란 걸 전혀 몰랐던 건 아니지만

하필 바로 지금

난데없이 이런 위기가 닥치는지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


좀 더 신중했으면 피할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바풀이는  절대 기죽지 않습니다.

마음 진정시키고  집중합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을

되새기면서 말입니다.


당당하게 외칩니다.


살살해!


너무 세게  누르지 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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