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행복은 기분 나쁜 감정을 빨리 잊는 것에 달렸다. 기분 나쁜 감정에 오래 얽매일수록 행복은 멀어지고 사람들과의 관계는 틀어진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유명한 사람들은 기분 나쁜 감정들을 빨리 잊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자수성가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사람들은 감정을 조절해 꿈을 이룬 사람들이다. 기분 나쁜 감정을 조금만 내려놓아도 기분은 금세 제자리로 돌아온다. 기분에도 회복탄력성이 있기 때문이다. 기분은 늘 좋은 감정상태로 되돌아갈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분 나쁜 감정을 잊을 것인가?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기분을 나쁘게 한 생각을 기분 좋은 생각으로 바꾸는 것이다. 또 하나는 좋은 느낌을 통해 기분을 바꾸는 것이다. 기분이 나쁠 때 고요함과 평화로움, 달콤함, 향긋함 등의 좋은 느낌을 통해 기분을 바꿀 수 있다. 좋은 느낌은 기분을 좋게 하고 나쁜 느낌은 기분을 나쁘게 한다. 기분이 나쁠수록 좋은 느낌을 깨우는 특별한 행동이 필요하다.
늘 좋은 기분을 느끼기 위해 노력해서인지 오늘 일과 중에 스며든 기분 나쁜 감정을 비교적 쉽게 극복할 수 있었다. 내년도 예술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지인에게 소개받은 전시기획자에게 전화를 했는데 며칠 전 전화로 나눈 이야기와 전혀 다른 말을 하는 것이었다. 당황스러웠고 화가 났다. 얼굴이 상기된 채로 전화를 끊고 밖에 나가서 심호흡을 했다. 그러자 가슴이 뚫린 듯 시원해지더니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통화했던 전시기획자에게 무슨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이해하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에도 내일 열리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직원들에게 기분 나쁜 감정을 순간적으로 느꼈지만 금세 좋은 기분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처럼 기분에도 회복탄력성이 있음이 분명하다. 특히 기분의 회복탄력성은 아주 강력하다. 그래서 기분 나쁜 감정에 빠져들면 우리는 좋은 기분을 최대한 빨리 느끼기 위해 본능적인 행동을 한다. 애완동물과 산책을 하거나 친구와 수다를 떨거나 술을 마시는 행동들이다. 무의식적으로 몸에 밴 행동이다..
오늘도 출근하기 전과 집에 도착해서 기분명상을 하면서 좋은 기분을 만끽했다. 그 가운데 원하는 것들과 의도하는 것들을 구체적으로 상상했다. 그러자 기분은 더 좋아졌고 마음이 새털처럼 가벼워졌다. 좋은 기분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고 마땅한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을 바꾸거나 좋은 느낌을 깨워야 한다. 기분의 회복탄력성을 믿으면서. 기분이 좋아지면 축복의 문이 열리기 시작한다는 것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