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버티는 힘도 필요하다

12월 6일

우리에겐 버티는 힘도 필요하다. 어제 모 일간지에 정치인의 자질 중에서 버티는 힘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기사가 있었다. 정치인들에게는 매 순간이 고비고 역경이다. 한 고비를 또 넘기면 또 다른 고비가 나타나고 그 고비를 넘기면 또 다른 어려움이 생긴다. 그래서 힘든 시절을 버티고 인내하는 태도가 필요할 것이다. 정치인들에게는 숙명이다.


그 기사를 읽는 순간 마음에 진한 울림이 느껴졌다. 비단 정치인뿐만 아니라 평범함 삶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도 버티는 힘은 필요하다. 모욕과 분노와 절망이 존재하는 고단한 일상을 묵묵히 참아 내는 마음가짐, 그것이 어떤 계기가 됐든 순간을 이겨내는 힘이 필요하다. 순간을 버티다 보면 하루가 되고 하루를 버티다 보면 인생이 된다. 물론 좋은 기분이 버티는 힘을 크게 키워주지만 좋은 기분이 아니라도 강한 마음으로 버티는 힘을 깨워야 한다. 버티다 보면 살게 되고 살게 되면 어느 순간 삶에 햇살이 비춘다.


모든 것은 순간이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

미래는 정해지지 않았고 알 수 없다.

미래는 생각과 느낌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어제 퇴근 후, 직원들과 대전의 공연장에서 교향악단의 신년음악회를 들으며 좋은 기분을 느꼈다. 물론 연주되는 곡들이 좋은 기분을 느끼기에는 아쉬움이 많았지만 오랜만에 찾은 공연장과 클래식의 선율은 언제가 기분을 향기롭게 한다. 좋은 기분을 만끽하면서 버티는 힘을 키워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모든 것은 순간이고 모든 것은 지나간다. 미래는 알 수 없고, 미래는 생각과 느낌에 따라 변화된다. 그래서 버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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