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진 일기

빨래집게

by 경계선



심심한 바람이 불고 잔뜩 찌푸린 날에는 집으로 돌아와 고소한 기름 냄새나는 전을 부치고 싶다. 우리도 빨래를 다 걷고 난 저녁에도 여전히 줄에 매달려 있는 빨래집게 같아서. 떠나지 못하는 일상에서 소소한 위로를 부쳐보고 싶다.




* 장소 : 경남 남해군 미조도.
* 사진, 글 : 나빌레라(navillera)

사진과 글에 대한 상업적 이용 및 무단 인용과 도용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2015. 나빌레라(navillera) all rights reserved.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고깃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