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진 일기

by 경계선



전봇대도 기웃거리던 흙길 위에 당신은 시간과 앞다투어 걷고 있었다. 바쁜 나날들을 보내면서도 한없이 평화로운 눈빛으로 내게 투박한 손을 내밀며, 함께 걷자고 이야기했다. 이렇게 노곤한 마음을 짊어지고 온 나에게 당신은 아무 말 없이 곁을 내주었다.



* 장소 : 경남 남해군 대계리.
* 사진, 글 : 나빌레라(navill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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