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을 시작한지 일주일이 지난 월요일... 뭔가 몸에 힘이 없고 목에도 통증이 느껴졌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느라 그런것일까. 아니면 인턴으로서 잘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컸었나.
아무래도 모르겠지만 인턴인데 아픈 걸 들키기는 싫었다. 뭔가 인턴기간에 아프면 나중에 건강하지 않다고 정규직으로 안뽑아 줄 것 같아서였나. 아무튼 내 마음은 그랬다. 아픈걸 알리기는 싫었다.
어찌저찌 보낸 오전시간... 점심식사를 따로 한다고 하고 병원으로 나섰다.
그런데...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뜨거웠다. 걸어가는 시간만 20분... '이비인후과가 왜 이렇게 멀리 있는 거지'하고 생각할 정도... (사실은 중간에 그냥 포기하고 사무실에서 쉬고 싶었다. 몸이 아파서 인지 발걸음이 천근만근 무거웠다.)
그렇게 해서 드디어 도착한 이비인후과는 왠걸?! 대기인원이 너무 많았다... ㅜㅜ
아니 초여름에 이비인후과에 사람이 왜이렇게 많냐구여...
그리고 받은 인두염 진단...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결국... 진료가 끝났지만 걸어가다가 점심시간 늦게 도착할 것 같아서... 과장님께 연락을 드렸다.
다행히 과장님이 팀장님께도 잘 말씀해주셔서 무사히 복귀 할 수 있었지만... 내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팀원들이 나의 인두염을 다 알게 되었다는 사실.... (그런데 다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기는 하더라)
그래서 이번에 얻은 교훈..!
무사히 인턴생활이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힘내보는 일개 인턴나부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