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자연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면, 미셸 르 방 키앵
"바이오필리아(Biophilia) 이론"
인간의 뇌는 자신의 생존에 도움이 되는 존재, 즉 자연을 사랑하도록 진화했다.
by 에드워드 윌슨, 생물학자
긴장을 풀고 안정을 얻는 데 숲 속 걷기만큼 좋은 것이 없다. 동양인들은 숲 속 산책을 말 그대로 삼림에서 하는 목욕을 뜻하는 '삼림욕'이라는 탁월한 표현을 사용한다.
(p. 31)
자궁의 양수에서 자라난 인간은 생애 초기부터 이미 대양감(Ocenic feeling)을 경험했다. 우리가 본능적으로 물에 친근하고 끌리는 이유는 인간이 물에서부터 기원하여 물 밖으로 나와 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p. 69-73)
인류의 조상 호모 사피엔스는 30만 년 전에 출현했다. 지난 200년 동안 환경은 초록색에서 회색으로 급격하게 바뀌었지만 우리의 뇌는 그러지 못했다. 여전히 뇌의 많은 부분이 구석기시대 푸르른 대평원을 달리던 수렵 채집민의 상태를 간직한다.
(p.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