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양보하세요

by 나나

네~ 광고 듣고 왔습니다. 3부는 청취자분들의 생활 속 꿀팁을 듣는 코너입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어요. 계절이 바뀔 때면 피부 트러블 많이 생기죠. 그래서 꿀피부 만드는 꿀팁을 보내주신 사연을 읽어보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군산에 사는, 나라가 정한 청년의 범위에서 막 벗어난 소녀입니다. 제가 요즘 피부가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피부가 좋아지게 된 꿀팁을 함께 나누려고 사연 보내봅니다. 사실 원래 피부도 나쁘지는 않았어요. 가끔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여드름이 있지만 괜찮았어요. 그런데 여드름 나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더군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흉도 사라지지 않았어요. 점점 마음이 속상해지더라고요. 혼자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왜 이렇게 됐는지.


첫 번째, 세안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

화장을 안 하는 수준으로 하는 편입니다. 쿠션 툭툭, 색조 쓱쓱 하고 1분 만에 끝나요. 짙은 화장이 아니니 세안도 간단하게 클렌징폼으로만 했어요. 그 점이 문제였어요. 오일이나 밤으로 화장을 지워야 하는데 귀찮다는 핑계로 소홀히 했죠. 그러다 7년 전 비싼 돈 주고 샀던 클렌징 기기가 생각났습니다. 초음파로 한번에 지워버리자! 효과는 대단했습니다. 세안 후 토너 패드에 화장이 묻어날 때가 있었는데 이제 그런 경우가 없습니다.


두 번째, 피부를 위한 화장품을 쓰지 않는다.

피부가 예민하지 않아서 그때그때 광고하는 제품이나 저렴한 화장품을 썼어요. 비싼 화장품은 쓰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성분은 다 똑같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그러다 최근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여주인공이 광고하는 제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음은 저 제품이다! '피부가 좋으려면, 피부가 좋아야지.'라는 당연한 카피에 한번 속아보기로 했습니다. 깨끗이 세안한 모공 속에 성분 좋은 화장품을 채워주자! 그렇게 평소 쓰던 제품과 함께 새로운 화장품을 밤낮으로 쓴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다 거울을 보면서 '어?? 피부가 좀 맑아졌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만의 착각인가. 맑아진 게 아니라 피곤해서 창백해졌나 하는 생각도 했어요. 그런데 출근해서 만나는 사람들이 '어머~ 왜 이렇게 피부가 좋아~'라고 해주시는 거예요! 심지어 여러 명이요! 나만의 착각은 아니었구나!


쓰다 보니 제품 홍보가 되어버렸지만, 광고비 받지 않았어요! 깨끗한 세안과 나에게 맞는 화장품! 정말 누구나 다 아는 규칙이지만 쉽게 지켜지지 않는 규칙이기도 해요. 클렌징 기기로 구석구석 피부에 묻은 바깥 이물질을 지워주고, 기초 화장품을 하나하나 정성스레 바르다 보면 나 자신이 소중해지는 기분도 들어요. 충분한 수면도 필수입니다! 저의 작은 꿀팁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네~ 나나 님. 꿀팁 잘 들었습니다. 저도 좀 더 신경 써서 세수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청취자 여러분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광고 듣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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