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노동으로 진정한 쉼을 이룰 수 있다고?

집안일, 운동, 요리를 통한 명상과 쉼.

by 음미소


아! 신박하다.

얼마 전 어떤 유튜브 영상에서 알게 된 정보다.

나에게 뇌보다 몸이 먼저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단순노동은 무엇이 있을까?

청소, 빨래, 설거지, 식재료 세척과 다듬기 등....

그래, 집안일이다!


이 일은 예전 나의 신기했던 경험과 오버랩된다.

감기증상으로 매우 아팠던 날 새벽녘.

이 상태로 과연 알바를 갈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우선은 꾸역꾸역 일어나 보았다. 그리고는 늘 하던 대로 식세기와 건조대의 식기류를 제자리에 넣고, 늘 똑같은 메뉴의 아이들 아침식사를 준비하면서 서서히 몸의 통증이 사라짐을 느꼈던 그 신기했던 경험.


늘 하던 루틴이라 저항감 없이 행했던, 생각 없이 몸만 움직였던 그 일로 나의 심신이 회복되었던 것이다.


쉼은 뇌를 비우는 일.

잡다한 생각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생각 없이 움직일 수 있는 루틴화된 일이어야 한다.

그러고 보니 운동도 비슷한 효과가 있을 것 같다.

몸이 너무 힘든 날엔 요가 같은 이완하는 운동이 좋겠지. 적당한 운동은 기분전환에 확실히 효과가 있음을 난 아주 잘 알고 있지.


그래서였나보다. 요즘 내가 집안일과 운동이 그다지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 이 두 가지 활동이 확실한 루틴으로 자리 잡혀 있으니, 뇌를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되어 그저 명상하듯이 몸만 움직이면 되는 거였다.


나는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 요리분야에도 이 쉼의 효과를 누리고 싶다. 이 분야도 역시 루틴으로 자리 잡기까지 요리레시피를 숙지하고 수많은 반복경험을 쌓는 그런 뇌를 쓰는 과정이 필요하겠지.


요리, 베이킹도 나에게 쉼과 명상이 되는 그날까지!

나는 오늘도 기꺼이 약간의 스트레스?를 기꺼이 받으며 즐거운 주방놀이를 한다.




지난 일주일간의 주방놀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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