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엔 무계획으로 살아가기로, 그리고 요즘 나의 고민거리.
나는 어릴 적부터 단정하게 정리된 공간이 참 좋았다.
청소정리 후에 바라보는 깔끔하고 쾌적한 공간을 바라보며 쉬는 시간은 나의 하루 중에 가장 행복한 시간이기도 하다. 오전시간에 대부분의 집안일을 끝마치는 것이 나의 철칙인데, 이렇게 오전을 집안일로 채우다 보니 오후엔 온전한 쉼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는 단점도 있다.
오후엔 나의 성장을 위한 공부도 하고 싶은데 오전에 힘을 많이 쓰다 보니 오후엔 에너지가 거의 방전. 주식공부도 하고 싶고 빵도 만들고 싶고 글쓰기도 하고 싶은데, 이렇게 되면 오후에도 나의 집착증? 이 계속되어 진정한 쉼이 이루어지기가 힘든 것 같다.
그러니, 오후엔 무계획이어야 한다. 내 성격상 그렇다.
뭔가 계획을 세우고 토도메이트어플에 그 루틴을 입력하는 순간, 나는 일과를 해내기 위해 또 집착을 하게 된다.
내려놓기와 인정하기
지금 이 순간을 바라보고 집중하기를 하고 싶은데, 무언가 할 일이 있으면 자꾸 그 생각을 미리부터 하게 된다는….. 내려놓기 연습이 필요하다.
한편으로는 난 그냥 이렇게 살아야 하는 사람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사실, 굳이 바꾸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다. 이 삶이 싫지는 않다.
그러니, 당분간은 오후에 글쓰기든, 베이킹이든, 주식투자공부든 그냥 마음 가는 대로 실천해 보려고 한다.
굳이 루틴에 넣지 않고 오후엔 자유루틴으로 가져가보자!
역시, 글쓰기는 이래서 너무 좋다.
고민에 대해 글을 쓰다 보면 해결방법이 떠오른다는 게 참 신기하다니까^^
다시 한번 써보자.
더 이상 루틴을 만들지 않기로!
오후엔 자유루틴. 마음 가는 대로 행하기!
빵 만들기가 너무 당기는 요즘…. 굳이 금요일, 주말에만 베이킹을 하자는 정해진 계획은 세우지 않고, 그냥 당기면 앞뒤 시간만 잘 계산해서 행해보기로!
정해진 계획은 지금 이 상태만으로도 충분하니까.
고민거리 끄적임.
요즘 하나의 고민이 더 있다. 이 고민은 좀 심각하다. 심각하게 느끼진 않지만, 심각한 일인 것 같다는… 그건, 바로 생리를 몇 달째 안 하고 있다는 것.
이유가 뭘까…. 가끔씩 걱정된다.
그러다 오늘 스윗망고님 유튜브컨텐츠를 보다, 간헐적 단식이 문제였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16시간 공복유지, 공복운동, 매주 월요일 22시간 정도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런 생활습관에 원인이 있을 수도?
하지만, 이 루틴이 난 만족스러운 걸…. 바꾸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ㅠㅜ
그래도 이 문제는 건강과 직결되는 일이니, 다양한 시도가 필요할 것 같다.
아침에 그릭요거트와 바나나로 약간의 요기를 하고 운동을 해 볼까? 예전에 아침을 챙겨 먹었을 땐, 식욕이 폭발해서 점심, 저녁까지 야무지게 챙겨 먹고 살이 많이 쪘던 기억이 있어서 좀 두렵긴 한데….. 요즘 대세가 아침 챙겨 먹는 게 더 건강에 이롭다는 추세이니 긍정적인 방향으로 좀 더 고민해 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