닳고 닳은 것 같은 사람을 만나서 그의 뒷얘기를 들으면 항상 감동이 있다. 죽으려고 결심한 다음에 다시 살기로 작정한 계기는 무엇인지 과시하지 않고, 지금 이렇게 악착같이 사는 이유만 언뜻 내비친다.
그 사람의 인생이 뭔가로 가득찬 것 같다. 그 뭔가의 정체는 뭘까. 위기일까,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일까, 극복한 다음의 여유일까. 좀 더 알고싶다.
How many special people change
How many lives are living so st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