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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니체 45일 차 - 각자의 곤경, 민족?

<천 개 그리고 하나의 목표에 대하여 1>

by Homo ludens

[각 민족의 곤경과 극복]

차라투스트라는 많은 나라와 민족이 각자의 선과 악이라는 기준을 만들어 막강한 힘을 과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각 국가와 민족은 자신의 기준이 더 옳은 것이라는 것을 내세워 정당성을 얻으려 합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내세우는 기준이 각자 다르다는 것은 선과 악이라는 것이 고정된 가치가 아니라는 말은 아닐까요?


이 민족에게 선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는 것 가운데 많은 것이 다른 민족에게는 웃음거리와 모욕이 되고 있는 것을 나는 보았다. 이곳에서는 악한 것으로 불리는 많은 것들이 저곳에서는 존귀한 영예로 장식되는 것도 나 발견했고.

역사적으로 각 민족은 자신들의 고유한 선과 악의 기준을 갖습니다. 지금 우리의 기준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든 노예제도, 식인풍습, 명예살인과 같은 낡은 선악의 기준은 그들에게는 당연한 도덕의 기준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왕에 의한 지배가 당연한 도덕이었을 시절, 귀족의 지배를 주장하던 민족과 국가는 비난을 받았고, 반대로 귀족의 지배를 주장하던 국가는 왕조 국가를 낡은 관습이라 폄하했습니다. 그들은 왜 지금의 상식과는 다른 선악의 기준을 갖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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