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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drew Kim Jun 05. 2024

탐험

장소를 바꿀 때마다 나는 매번 새로운 나를 발견한다.

'이곳에 있는 나'는 나도 처음이니까.


'토론토에 있는 나'와 '서울에 있는 나'는 다르다.

또 '뉴욕에 있는 나'와 '파리에 있는 나'는 또 다른 모습의 나를 하고 있을 것이다.


이 세상을 더 탐험하고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며

'이곳에 있는 나'와 '이것을 하는 나' 등 여러 모습의 나를 발견하자.


나는 이 세상을 탐험하기 이전에

'나'를 탐구하기 위해서 이 땅에 와있고 서있다.


'나'는, 혹은 우리 모두는,

하나의 모습보다

상황에 따라서 또는 장소에 따라서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영혼'에 가깝다.

그리고 나는 그 영혼을 탐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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