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를 바꿀 때마다 나는 매번 새로운 나를 발견한다.
'이곳에 있는 나'는 나도 처음이니까.
'토론토에 있는 나'와 '서울에 있는 나'는 다르다.
또 '뉴욕에 있는 나'와 '파리에 있는 나'는 또 다른 모습의 나를 하고 있을 것이다.
이 세상을 더 탐험하고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며
'이곳에 있는 나'와 '이것을 하는 나' 등 여러 모습의 나를 발견하자.
나는 이 세상을 탐험하기 이전에
'나'를 탐구하기 위해서 이 땅에 와있고 서있다.
'나'는, 혹은 우리 모두는,
하나의 모습보다
상황에 따라서 또는 장소에 따라서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영혼'에 가깝다.
그리고 나는 그 영혼을 탐험한다.